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 월 44→60회 확대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6일 11시 08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다음달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횟수 상한을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기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들이 마일리지를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월 최대 적립금이 종전 월 1만1000원~4만8000원에서 월 1만5000원~6만6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지난 2월 국토부와 주요 카드사 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참여 카드사가 기존 6개에서 11개(신규 국민, 농협, 비씨, 삼성, 현대)로 확대돼 이용자의 선택권도 대폭 커졌다.

정부는 알뜰교통카드가 온 국민 대표 교통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모바일 페이로도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3분기 중으로 저소득층 증빙서류 등록 생략을 추진하고, 7월 중으로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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