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6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한진은 약 3개월 만에 1년물과 2년물로 총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달 29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10일 발행할 예정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한진은 다음달 공·사모 회사채에 전환사채까지 합쳐 총 1000억 원 규모의 만기가 도래한다.
올해 2월 이후 또 다시 회사채 시장은 찾은 롯데쇼핑도 다음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1일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2000억 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삼성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가 주관사를,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 IBK투자증권이 인수단을 맡았다. 롯데쇼핑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이에 회사채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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