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홈페이지 개편… “혁신 물류기업 가치 증명하겠다”

로지스팟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2016년 창사 이후 혁신적인 물류 기업이라는 평을 들어온 로지스팟은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국 물류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주목받고 있다.

향후 로지스팟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볼트온(Bolt-on)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창고 운영 섹터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를 인수했고 지난 3월 제약 물류 분야의 강자 고려택배를 인수함으로써 제약 및 헬스케어 물류 사업의 기틀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지스팟은 향후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물류 서비스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약과 주류 등 전문 산업군에서의 물류 전문성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성장 방향성에 발맞춰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서비스를 크게 운송, 3PL(3rd Party Logistics), 디지털 솔루션으로 구분, 각각의 세부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이 필요에 따른 서비스를 손쉽게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로지스팟의 강점과 다양한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각각의 서비스 페이지에서는 운영 프로세스 도식화와 다양한 이미지, 영상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부분이다.

디자인도 대폭 변경했다. 운송 및 주선 사업에 중점을 두었던 설립 초기에는 아스팔트를 연상시키는 다크 그레이를 브랜드 메인 컬러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새로 바뀐 홈페이지에서는 운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류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이는 다크 네이비 컬러, 그리고 역동성을 더하기 위한 라이트 블루 컬러를 통해 기존 브랜드 컬러와의 믹스 앤 매치를 구현했다.

올해 3월 부산 물류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확장 중인 3PL 사업 관련 페이지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여러 다른 포맷으로 운영되던 고객 문의 섹터를 일관된 채널과 포맷으로 일원화함으로써,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고 신속한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각 페이지 상단에는 “도입 문의하기” 버튼을 추가해 사업 담당자와의 접근성도 높였다. 이 밖에 고객 수, 월 운송량, 물류 인프라 등 핵심 성과를 수치로 보여줌으로써 회사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로지스팟은 전문 물품 운송에 적합한 운송 인프라와 시스템, 물류 운영 노하우를 보유해 식음료, CVS, 프랜차이즈 등 전문 산업군별로 3PL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어 의약품 물류 전문 기업인 고려택배를 인수해 글로벌 제약 및 헬스케어 3PL 서비스로의 확장도 꾀하고 있다. 의약품 물류 시장은 안전성과 안정성, 유효성이 요구되어 진입 장벽이 높지만 시장 규모가 3조 원에 육박하고, 이중 약 30%를 차지하는 3PL 시장의 성장률은 향후 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로지스팟은 자사의 디지털 기술력에 의약품 물류 시장에서 고려택배가 보유한 경쟁력을 융합, 해당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준규 로지스팟 대표는 “로지스팟은 2016년 설립 이래 매년 약 91%의 평균 매출 성장을 달성해 왔으며, 올해 역시 당사만의 명확한 인수 합병 전략과 새로운 물류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액 성장에 있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회사의 성장세와 더불어 3PL 솔루션 사업이 점차 확장됨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로지스팟의 끊임없는 혁신과 역량을 보다 부각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