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에서 3만 채 이상이 입주하고, 그중 절반 이상은 수도권 외 지방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542채로 집계됐다.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2만5948채)보다 많다. 수도권에서 1만4149채(46%), 지방에서 1만6393채(54%)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4개 단지가 입주하는데 이 중 3개 단지는 1000채 이상 대규모 단지다. △은평구 수색동 DMC SK VIEW 아이파크 포레(1464채)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425채)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1223채)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878채) 등 총 4990채가 입주한다.
지방은 충남에서 4458채가 입주하는데, 이는 2017년 2월(6137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아산 탕정지구에 대규모 브랜드 단지 위주로 3000채가량 입주한다. 이 밖에 대구 2912채, 부산 2167채, 충북 1274채 등이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 시장의 온기가 수도권에만 제한적으로 돌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 상반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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