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유일 FDA 승인… 3공장 준설로 연 1800만 바이알 생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8일 03시 00분


[2023 한국의 소비자대상]
보툴리눔 톡신 부문
나보타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보툴리눔 톡신 부문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나보타는 한국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나보타의 매출액은 304억 원에서 426억 원으로 40.3%, 수출은 228억 원에서 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 늘었다.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심상치 않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주보(나보타의 미국 수출명)’의 작년 매출이 1억4860만 달러(1926억여 원)로 전년 대비 49% 성장했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28% 성장한 1억8000만∼1억9000만 달러(약 2354억∼248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볼루스가 발표한 투자자 대상(IR) 자료에 따르면 주보는 지난 2년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톡신으로 현지 미용 톡신 중 브랜드 인지도 2위를 차지했다. 미용 성형이 발달한 태국, 브라질에서도 나보타는 작년 하반기 기준 각각 톡신 브랜드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전 세계적인 수요 상승에 발맞춰 3공장을 준설할 예정이다. 나보타 해외 판매량만 203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해 1000만 바이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2027년에는 전 세계 톡신 시장의 60%에 달하는 치료 적응증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00만 바이알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춘 3공장이 완공되면 대웅제약은 현재 운영 중인 1, 2공장의 연간 500만 바이알을 포함해 최대 1800만 바이알을 매년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된다.
#2023#한국#소비자대상#브랜드#보툴리눔 톡신 부문#나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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