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줄서서 기다리지 마세요… 집에서 즐기는 ‘셰프의 레시피’

[Food&Dining]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PB(자체 브랜드) 라면에 유명 맛집을 담았다. 롯데마트는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HMR PB 브랜드 ‘요리하다’를 전면 개편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PB 경쟁력을 갖추고자 지난해 1월부터 FIC(Food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 기획자)가 주축이 돼 10개월간 준비한 것이다. 브랜드 콘셉트부터 전략, 패키지까지 브랜드 명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꿨다.

‘요리하다X오근내 닭갈비볶음면’은 요리하다 재출시를 대표하는 신상품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선보였다. 용산의 기찻길에서 시작한 춘천식 닭갈비 맛집 ‘오근내 닭갈비’의 비법 소스를 재해석한 PB 볶음라면 상품이다. 오근내 닭갈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직접 레시피를 전달받아 라면 스프를 구현했으며 FIC 전문 셰프와 PB 전문 MD가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마트가 PB 신상품으로 라면을 출시한 이유는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요리하다를 알리기 위해서다. 라면은 고객의 구매 빈도가 잦은 상품이며 신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롯데마트 PB 전문 MD는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맛으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RMR 볶음라면을 기획했다. 뛰어난 맛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갖춘 ‘요리하다X오근내 닭갈비볶음면’은 출시 후 1개월 만에 3만 개 이상 판매되며 볶음라면 상품군에서 판매량 상위 5위권에 진입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X오근내 닭갈비볶음면’을 포함해 투움바라면, 불맛짜장라면, 국물라볶이, 튀김우동라면까지 총 5종의 PB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PB 라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의 PB 라면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품평회 ‘2023년 몽드 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5개 상품 모두 수상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요리하다 국물라볶이’는 금상을 수상했으며 라면류인 ‘요리하다 투움바라면·불맛짜장라면·오근내X닭갈비볶음면·튀김우동라면’ 4개 품목은 은상을 수상했다.

문경석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장은 “권위 있는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은 품질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집안에서도 셰프의 레시피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대표 HMR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