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SPC삼립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서고 있다. SPC삼립은 고객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필(必)환경 경영 앞장… 친환경 패키지 확대
SPC삼립은 자사 베이커리 및 푸드 주요 제품군에 △친환경 패키지 확대 △플라스틱 사용 저감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등을 추진하며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SPC삼립은 포켓몬빵, 산리오빵, 삼립호빵 등 약 1600개 품목에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메틸에틸케톤( 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로 이 패키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SPC삼립은 녹색 인쇄라 불리는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삼립호빵, 미니꿀약과 등에 적용했다. 플렉소인쇄는 기존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안전성 높은 수성 잉크가 사용되며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40% 이상 절약하고, 연간 약 45t의 잉크와 유해 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140여 품목에 적용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적용 품목을 현재보다 50%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SPC삼립은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위해 제품 내 트레이를 제거하고 PCR(재생수지) 필름 및 종이 소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의 재자원화를 비롯해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5월에는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미각제빵소 선물 세트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푸드 카테고리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피드림 캠페인’ 등 나눔 활동
SPC삼립은 사회적 책임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포켓몬빵, 산리오빵 등 제품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소아암 및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해피드림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속한 치료가 필요한 소아암 및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료 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황종현 SPC삼립 대표와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 무료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후원금은 서울역 인근의 홀몸노인, 노숙인 등 소외 계층 500여 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데 쓰였다.
한편 SPC삼립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과제빵 노하우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장애인 제빵공장 운영과 품질 향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제과제빵 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밀, 가루쌀 등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며 식량 주권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논산 수박, 평창 감자, 해남 고구마 등을 베이커리 제품에 적용하며 지역 농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