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LH는 단순 장식 공간으로서의 정원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 안성아양 B1블록에 최초로 적용된 이후 공공분양주택에 확대·적용 되고 있다.
시그니처 가든은 주민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센트럴 힐),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리틀 포레스트), 아름다운 자연 속 운동가든(피트니스 인 가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곳 외에도 LH가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한다.
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시그니처 가든은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교류하는 LH의 주거철학을 담은 공공주택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옥외 조경공간 품질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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