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건설 분야 혁신기술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오픈 이노베이션 모집공고 포스터.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과 친환경 탈탄소 사업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친환경 탈탄소 사업, 신사업 모델 제안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참여 회사를 모집한다.

관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및 연구팀 등은 오는 7월 25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8월 중순 개별 안내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해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DL이앤씨 현장에서 기술검증을 진행했고 최종 2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기술 구매가 이뤄졌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의 공동 주최를 통해 공모 참여 업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DL이앤씨와의 협업 기회와 함께 사업화 자금(기업당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코워킹, 입주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장 기술검증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DL이앤씨의 전략적 투자도 이뤄질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