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 원 규모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가스복합발전소는 그동안 외국산 가스터빈을 사용해 효율적인 유지와 보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부터 약 340개 국내 산학연 기관과 손잡고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 과제로 개발해 왔다.
보령신복합발전소는 총발전용량 569MW(메가와트) 규모로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를 공급한다. 가스터빈은 향후 부속품 변경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소터빈으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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