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 이후 라면업계부터 제과‧제빵업계까지 가격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업계도 아이스크림 공급가 인상에도 가격 동결에 나서면서 함께 하기로 했다.
GS25는 내달 1일 예정된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5종에 대해 한시적으로 판매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제조사의 공급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 GS25 설명에 따르면, 당초 롯데웰푸드는 제조원가 인상으로 유통채널에 대한 공급가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편의점 채널의 경우 특수성을 고려해 공급가 인상을 유예, 내달부터 25% 인상하기로 했었다.
편의점 CU도 내달 1일로 예정돼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0종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한다. 50% 할인 행사도 확대 운영한다. 약 40종의 상품에 대해 기존의 가격대별 할인행사에서 전품목 대상 교차 할인행사로 변경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각각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3종, 14종에 대한 판매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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