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농업재해에 대한 사전예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재해대책위원회 부서장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재해에 따른 사업 부문별 조치사항 및 향후계획, 농업재해 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여름철 재해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 및 체계적인 복구지원을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했다. 향후 집중호우 등 피해발생 시 피해농가 영농지원, 금융 지원,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후변화 및 엘니뇨 발달로 집중호우와 폭염 및 태풍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농협은 농작물 및 시설물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전파를 강화하면서 사전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잦은 자연재해로 농업인의 시름과 상실감이 크다”며 “여름철 농업재해에 대한 사전예방을 통해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협차원의 실효성 있는 재해복구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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