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한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글씨가 크고 화면이 선명한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 이용 고객들을 위한 ‘저자세 모드’ 등을 제공한다. 올 하반기(7∼12월)부터는 ‘음성 메뉴 안내 모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각 장애가 있는 고객이 음성 메뉴에 따라 키패드 방향키를 눌러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국내에 보급된 키오스크는 지난해 기준 약 45만 대다. 키오스크 보급이 확대되며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에도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더 많은 고객이 어려움 없이 LG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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