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를 ‘K-기업가정신 수도(首都)’라고 하는 이유는 LG와 GS 같은 글로벌 대기업 창업주가 이곳 진주에서 나고 자라서다. 한국이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견인차 구실을 한 대기업 창업주 여럿이 진주에서 자란 것이다. 진주의 K-기업가정신을 기리고 확산하고자 올해 초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사장은 정영수 CJ그룹 글로벌 경영 고문이 맡았다. 정 이사장은 “한국 경제를 이끈 창업주를 길러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새로운 시대 요구에 맞는 창업주와 혁신적 기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재단이 감당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이 갖는 의미는.
“K-기업가정신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기적의 정신이다. 한국 경제성장의 기적을 만들어낸 K-기업가정신 DNA를 다음 세대로 계승 발전시켜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 이 같은 뜻에 동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계·학계 인사 33명이 중심이 돼 재단을 출범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진주에서 태동한 K-기업가정신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2의 구인회·허만정이 될 만한 혁신 기업가를 발굴해 ‘K-기업가정신상(賞)’을 수여하고, K-기업가정신 수도로서 진주의 진면목을 널리 알려나가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K-기업가정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와 포럼 운영 등의 사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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