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중국 수입에서 한국 비중이 6.1%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77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급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수입 비중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2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수입 비중에서 한국은 1위인 대만(9.1%)에 이어 2위(7.6%)였다. 이어 일본(6.9%), 미국(6.8%), 호주(5.2%)가 3∼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한국(6.1%)은 대만(7.3%), 미국(7.0%), 호주(6.4%), 일본(6.2%)에 이어 5위에 그쳤다.
중국의 대한(對韓) 수입 비중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뚜렷하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전인 2016년 중국 수입에서 한국 비중은 1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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