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전국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의 영향으로 급증하는 여름 보양식 수요 공략에 나섰다. 대표적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이 한 그릇에 2만 원에 육박하는 등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보양식과 과일을 즐기며 여름을 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홈플러스는 까다로운 검품 기준을 통과해 장마에도 걱정 없는 ‘당도 보장’ 제철 과일과 삼계탕, 장어, 흑염소 등 원기 회복을 책임질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마철 ‘여름 과일 당도 보장 프로젝트’
수분과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은 여름철 쇠약해진 기력을 회복시키는 대표적 보양식이지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과일 당도가 떨어질 것을 염려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에 홈플러스가 ‘여름 과일 당도 보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품질 좋은 제철 과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장마철엔 과수가 수분을 흡수하는 데다 일조량 부족으로 광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과일의 당도가 떨어진다. 장마가 장기간 지속되면 부패, 낙과 등 품질 저하 문제도 생긴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품질의 원물 확보와 여름 제철 과일 수요 잡기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회사 측은 날씨에 영향 없는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전용 시설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 물량을 전년비 약 20% 늘리고 수박은 11브릭스 이상 품목을 확보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 지정 농가의 검품 기준을 통과한 후 물류센터에 입고된 복숭아는 자체 당도 검증 절차를 거친다. 상품 패키지에는 투명 창을 적용해 장보기 단계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높였다. 체리자두는 국내에서 연간 40∼50t 물량만 생산되며 연중 약 3주 동안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한정판 과일로 회사 측이 연간 국내 생산량 약 70%를 확보해 선보이게 됐다. 당도는 약 18브릭스 수준으로 일반 자두보다 30%가량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산지부터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과일의 전 유통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2018년 도입한 ‘신선 A/S’ 제도의 일환으로 지난달 ‘여름 과일 당도 보장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회사 측은 올해 홈플러스 신선농장 운영 품목을 10개로 확대하고 지정 과일 농장을 연내 1000개로 늘려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계탕 등 원기 회복 보양 먹거리 할인
홈플러스는 또 치솟는 고물가 속에 고객 부담을 덜고자 신선 식품과 간편식 등 다양한 여름철 보양식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여 여름철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선다. 물가 안정을 위해 연중 전개 중인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홈플러스는 홈 보양식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복날을 비롯한 여름철 보양식 특수를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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