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는 온라인 금융 플랫폼에서도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회사가 아닌 금융감독원의 검사 대상인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보험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등 총 11개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보험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의 공정성을 위해 서비스 출시 전 전산전문회사인 코스콤이 이를 검증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보험회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보험료 부담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네이버파이낸셜과 하나은행이 운영 중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의 계좌 수 제한을 50만 건에서 150만 건으로 확대했다. 해당 상품은 4% 금리에 추가로 최대 3%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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