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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경호 “상추·시금치·닭고기 최대 30% 할인…수급 안정 최선”
뉴스1
업데이트
2023-07-21 09:18
2023년 7월 21일 09시 18분
입력
2023-07-21 09:18
2023년 7월 21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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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7.20/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집중호우로 인한 채소, 닭고기 가격 상승과 관련해 “상추, 시금치, 닭고기와 대체품목인 깻잎 등에 대해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최대 30% 할인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피해가 밥상물가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닭고기는 할당관세 3만톤을 8월 내 전량 도입하고 추가 도입절차에 착수해 단기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종란을 500만개 수입하고, 병아리 입식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공급능력도 신속히 회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추 등 시설채소는 신속한 재파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천·남원 등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깻잎 등 대체품목의 생산·출하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수해를 입은 농가가 빠르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침수된 농작물, 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신속히 지급할 것”이라며 “재해복구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침수 시설과 장비에 대해서도 기존 정책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작물 재해보험금의 경우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약 1개월 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지역의 배수시설 개선을 우선 추진하고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철거와 재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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