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BBB급인 AJ네트웍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1.5년물 150억 원 모집에 420억 원, 2년물 150억 원 모집에 430억 원을 받아 총 300억 원 모집에 8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AJ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는데 자금 수요는 이를 훨씬 밑돌았다. 1.5년물은 마이너스(―) 85bp, 2년물은 ―12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AJ네트웍스는 최대 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AJ네트웍스는 2000년에 설립됐다. 종합렌탈업체로 플라스틱 파렛트와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3년 12월 아주LNF홀딩스를 흡수 합병해 사업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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