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이 한국에서도 출시됐다. 미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출시된지 이틀 만이다.
27일(현지 시간) 오픈AI는 트위터를 통해 안드로이드폰용 챗GPT앱 사용이 가능해진 국가를 추가로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일본 △멕시코 △나이지리아 △필리핀 △영국 등 12개 국가다.
지난해 11월 웹용으로 출시된 챗GPT는 올해 5월 아이폰용 앱에 이어 이달 25일(현지 시간) 안드로이드용 앱으로도 출시됐다. 다만 미국 인도 방글라데시 브라질 등 4개국에서만 먼저 출시됐다.
아이폰용 앱의 첫 출시 당시에도 한국 출시는 일주일가량 뒤에 이뤄졌기에 업계에서는 안드로이드용 앱의 한국 출시도 내주에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번 안드로이드용 앱의 한국 출시는 앞선 4개국에서 출시된 지 이틀만으로, 아이폰용 앱 출시 때보다 더 빠르게 공개됐다. 생성형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도권을 최대한 빠르게 잡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앱 출시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래픽 통계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웹사이트의 전 세계 데스크톱 및 모바일 트래픽은 올 5월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챗GPT 앱에 대해 “주머니에 챗GPT를 사용하면 △즉각적인 답변 △맞춤형 조언 △창의적인 영감 △전문 입력 △학습 기회 등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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