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호텔, 신라호텔 등 ‘협업’ 마케팅 강화
‘독창적인 콜라보’ 통해 호텔 대중화 진행 중
최근 호텔 이용에 대한 개념이 급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호텔이 특별한 행사나 기념일, 여행 중에 찾는 곳이었다면, 요즘에는 휴일을 보내기 위한 목적지로 가거나 계절 별미 맛보기, 전시, 공연 등을 즐기려는 대중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호텔 업계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자 숙박 외에도 가격 면에서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창의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최근 이용객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이 나고 있는 라한호텔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와 함께 ‘퍼니 써머 빙수’를 선보였다. 2~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우유 샤베트 위에 바나나향 아이스크림, 계절과일, 오레오 쿠키 등이 토핑되고 귀여운 젖소 모양의 쿠키가 올라가 눈길을 끈다. 오는 8월 31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와 라한호텔 전주에서 판매된다.
또한 라한호텔은 로비 공간, 수영장, 북카페 등 호텔 곳곳을 벤앤제리스 캐릭터 우디가 바캉스를 즐기러 놀러 온 콘셉트로 꾸몄다. 재치있게 꾸며진 공간 덕분에 SNS 인증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한편 그랜드 조선 제주는 수제 맥주 브랜드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함께 이색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렛츠 플레이(Let’s Play)'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패키지 이용 시 호텔 루프톱 바 피크 포인트에서 협업을 기념해 한정 개발한 크래프트 비어 2잔과 신메뉴 구성의 ‘렛츠 플레이 세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아트캉스'(아트+바캉스)를 즐기려는 휴가객을 위해 개성 있는 현대미술 작가 6명(사키(Saki), 아방, 이우연, 275C, 카아민, 황다영)과 함께 공동 전시 ‘원더랜드 앳 더 신라 제주’를 진행한다. 전시 주제는 일상적인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놀라움을 탐험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곳이며, 6인 작가의 47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제주신라호텔 연회장과 로비 약 450㎡ 공간에서 8월 31일까지 열린다.
한유미 라한호텔 통합마케팅팀 매니저는 “최근 호텔에서 식사나 디저트를 즐기고, 운동하거나 수영장, 클래스를 이용하는 등 호텔 상품이나 부대시설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 라한호텔도 얼마 전 포토이즘과 함께 진행한 ‘라한 사진관 이벤트’가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벤앤제리스와의 협업도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호텔 문턱을 낮추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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