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모습.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시흥은계지구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위해 시흥시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열린 대책회의는 시흥은계지구 내 상수관로 피복탈락으로 발생한 수돗물 이물질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LH는 지난 7월 공동주택, 학교 등에 설치한 정밀여과정치를 단독주택, 상가 등에 확대 설치하기로 한데 이어 이달 중 상수도 교체공사 설계를 착수해 올해 말까지 하자구간 상수도 교체를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해 ▲자재선정 관련 전관예우 카르텔 근절 ▲직접구매자재 절차 개선 ▲품질 불량 시 계약해지 및 입찰참가 제한 등 제재사항을 검토한다. 납품자재에 관한 관리시험도 강화해 품질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시흥시 및 관련 전문가와 적극 협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은계지구 상수도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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