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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늘부터 이틀간 ‘전력 피크’…이창양 “수급 빈틈 없이 관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07 10:36
2023년 8월 7일 10시 36분
입력
2023-08-07 10:36
2023년 8월 7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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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요 증가 대비 원전·화력발전 '총동원'
"설비 반복 점검할 것…국민도 에너지 절감 동참"
오늘부터 이틀간 전력 수요 피크를 앞두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력수급 현장을 챙기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장관은 7일 서울 마포구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직업 찾아 전력설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직원을 격려했다.
그는 설비점검 현황을 직접 보고 받고, 발전소 운영을 통제하는 전기실·가스터빈이 가동 중인 지하발전소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며 준비상황을 살폈다.
이 장관은 “이번 주 수요증가에 대비해 원전,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하여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으나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피크시간대 태양광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며 수급관리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유관 기관에 “전력 설비를 반복적으로 점검해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등 작업장 안전관리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에게도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며 “이번주 만큼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일부 매장의 개문냉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기상청의 예보 등을 종합해 7일부터 8일 오후까지 전력 수요가 올 여름 최고치인 92.9GW(기가와트)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력 공급 능력은 104GW가 확보된 상황이다. 지난달 말 고장으로 가동이 멈췄던 한빛원전 2호기가 지난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에 따라 6일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한숨 돌린 모양새다.
피크시 92.9GW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더라도 11GW 이상의 예비력이 남아있는 셈이다.
한편 산업부 등 관계 기관은 지난 6월15일부터 여름철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비상가동 체계에 돌입한 바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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