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경영진 나서 혹서기 현장 온열질환 예방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8월 8일 09시 47분


지난 7월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찾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제공
지난 7월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찾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회사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19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찾아 “근로자에게 물, 그늘, 휴식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 고령근로자 투입을 제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백 사장은 “위험한 상황이 포착됐을 경우에는 잠시 작업을 멈추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 사장은 8월에도 취약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CEO·CSO 안전점검 외 안전보건 임원·팀장의 특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7~8월 자체적으로 선별한 고위험작업 진행현장 70여 곳을 순회하며 온열질환 예방관리 및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상태 등을 점검하고 주요 위험작업 안전보건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한다.

지난 7월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찾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제공
지난 7월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찾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제공
이외에 대우건설은 ‘건강한 여름나기 3335 캠페인’도 실시한다.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3가지를, 35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근무시간, 건강상태 확인 등 5가지 예방수칙을 줄여 표현한 것이다.

특히 35도가 넘으면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5시경 옥외작업을 최소화하고 동료들끼리 서로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의 각별한 관심과 의지로 안전문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무더위에서도 고군분투하는 현장 근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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