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美 실리콘밸리서 '시스템LSI 테크 데이' 개최
'세미콘 휴머노이드' 포함 최첨단 기술 비전 선보인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최첨단 시스템반도체 비전을 발표한다. 특히 인간에 근접한 ‘세미콘 휴머노이드(Semicon Humanoid)’를 포함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를 개최한다.
2017년 시작된 ‘삼성 테크 데이’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2019~2021년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지난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시스템과 메모리 사업부가 별도로 행사를 진행한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이 환영사를 진행하고,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눈앞에 다가온 세미콘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임준서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은 ‘인간의 눈을 넘어: 이미지 센서의 진화’를, 주혁 LSI사업부 신사업TF 부사장은 삼성 바이오 센서를 활용한 의료용 반도체 ‘메디컬 휴머노이드’를 소개한다.
미국 팹리스(설계업체) AMD의 마틴 애슈턴 라데온테크놀로지그룹(RTG) 부사장도 연사로 참여, AMD와 삼성전자와의 GPU 설계 협업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올초 퀄컴에서 영입한 베니 카티비안 삼성오스틴연구센터(SARC)·어드밴스드컴퓨팅랩(ACL) 책임자(부사장) 등도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SoC, 이미지센서, 모뎀, DDI(Display Driver IC), 전력 반도체(PMIC), 보안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약 900개의 시스템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박용인 사장은 지난해 테크 데이를 통해 “사물이 사람과 같이 학습과 판단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의 두뇌, 심장, 신경망, 시각 등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 ‘세미콘 휴머노이드’로 세계를 혁신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인공지능(AI), 5G, 기계 비전의 힘을 극대화해 기술의 미래를 여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