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에 숙소까지… 롯데‧신세계‧현대百, 잼버리 지원 합심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8월 9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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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수도권 지역으로 숙소를 옮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유통기업들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401명은 오는 12일까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지내기로 했다.

롯데는 남은 기간 동안 멕시코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지원한다. 오는 10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하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의 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야구 응원 문화도 느낄 수 있도록 롯데자이언츠 윈지 캐릭터 모자와 티셔츠도 선물할 계획이다.

11일에는 롯데웰푸드 생산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롯데웰푸드는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대원들에게 과자와 생수, 음료를 롯데인재개발원 퇴소시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조기 퇴영해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일부 영국 대원들을 위해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세계그룹도 문화 잼버리 대원들에게 실내 문화체험을 지원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안성에 있는 아쿠아필드 스파를 잼버리 대원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각 매장별 하루 100명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아쿠아필드 스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방문하는 잼버리 대원에게 12일까지 일별 300개의 음료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 아쿠아리움 등 체험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잼버리 기간과 상관없이 국내 체류기간 동안 백화점내 미술관 관람을 비롯한 다양한 K-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힌 바 있다. 또한 청평 소재의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연수원도 숙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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