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추석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대형마트에 이어 백화점들도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사전 판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총 190여 개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추석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비타민, 홍삼 등의 건강 기능 식품을 중심으로 예약 판매 품목 수를 지난해에 비해 10% 늘렸다. 예약 상품에 대한 할인 폭은 최대 60%다.
신세계백화점도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총 240여 개 추석 선물세트에 대한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10만 원대 이상 제품을 지난해에 비해 17% 늘어난 130여 개로 준비하며 프리미엄 상품 확대에 방점을 뒀다. 할인율은 품목별로 5∼60% 수준으로 정했다. 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2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구입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하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18일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 할인이 적용된 예약 판매 물품을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해 할인 품목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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