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거래 서울 아파트… 9.8%가 직전 최고가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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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70%가 최저가

직전 최고가를 넘어선 가격에 거래되는 아파트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등 고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최고가 거래가 두드러지고 있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최고가 거래는 1315건(4.23%)으로 전월(4.09%)보다 많았다. 서울의 경우 거래 중 9.81%가 최고가 거래로 나타났다. 지난달(8.28%)보다 늘었다.

최근 한 달간 이전 최고가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 전용면적 161㎡였다. 기존 최고가는 2017년 4월 거래된 24억 원이었는데 이보다 91% 오른 46억 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도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압구정동 한양2,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등 강남구·용산구·서초구에서 가격 상승 폭 상위 10개 단지 중 9개가 나왔다.

반면 지방에서는 이전보다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최저가 거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지방 아파트 거래 중 최저가 거래 비중은 70.34%로 전월(63.8%)보다 높았다.

#서울 아파트 거래#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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