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퓨어’로 식당-급식실 요리매연 걱정 끝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18일 03시 00분


[비즈&컴퍼니]
매연저감장치 기술 응용한
국제특허 공기청정 시스템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아파트단지 상가에 자리잡은 한 고깃집은 4년 전만 해도 입주민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던 곳이다. 베란다 문을 열어두면 고깃집에서 올라오는 기름기 섞인 유증기가 들어와 거실 바닥이 미끄러울 지경으로 심각했다. 심지어 “고기 굽내 냄새와 미세먼지를 즉각 해결하라”는 현수막까지 내걸렸다.

당시 점주는 전기집진기 5대를 설치하고 매일 새벽 2시까지 집진판을 물청소했지만 항의 민원은 거세졌다. ‘가게를 접어야 하나’라는 기로에서 칸필터의 요리매연용 공기정화 시스템을 접한 뒤 일거에 문제를 해결하고 성업 중이다.

이 점주가 도입한 칸필터의 ‘칸퓨어’는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는 물론 유증기와 악취, 조리흄(cooking fume)을 포함한 요리매연(cooking emissions·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고농도 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공기청정시스템이다.

칸퓨어는 한대곤 대표가 LG화학연구소에서 개발책임자로 국산화에 성공한 디젤자동차매연저감장치(DPF) 기술을 요리매연에 적용, 미국 뉴욕시 환경청에서 요리매연 저감기술로 인증받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DPF 응용기술 기반 공기청정기 제품이다. DPF 세라믹 필터 촉매 반응을 통한 ‘셀프클리닝(자동 청소·멸균)’ 기술 적용으로 필터 교체나 청소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학교 급식 종사자 사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단체급식시설 조리사들의 폐암 발생원인이 조리할 때 발생하는 요리매연으로 밝혀진 가운데 ‘칸퓨어’ 설치 이후 눈에 띄게 환경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실제 이수초등학교의 한 영양사는 “칸필터의 칸퓨어 설치 이후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가 줄어들었으며, 음식 냄새가 빠르게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원중학교의 한 조리원은 역시 “확실히 전보다 눈이 안 매운 것 같고 호흡이 수월해졌다”고 전했고, 반포중학교의 한 영양사도 “튀김할 때 조리흄이 많이 나와 매캐한 연기로 힘들었는데 칸퓨어 설치 이후 조리실이 쾌적해졌다”고 말했다.

칸필터 한대곤 대표는 “칸퓨어는 유증기, 수증기 환경에서도 획기적으로 요리매연을 저감하는 솔루션으로, 식당과 조리실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근로자와 이용자의 건강을 보호하면서 외부로 나가는 공기도 정화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미국 뉴욕시 환경청이 인정한 세계 특허기술 기반한 요리매연 제거 글로벌 기후테크 회사로,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도록 확실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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