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 1200채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나온다.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월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18개 동(지하 3층∼지상 25층) 1227채(전용면적 74∼115㎡) 규모다. 이 중 전용 74·84㎡ 907채는 공공분양으로, 전용 95·115㎡ 320채는 민간분양으로 각각 공급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인접해 있어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클러스터 상주 근로자만 4만여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7월에는 용인시가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단지 인근에 GTX A노선 개통도 예정되어 있다. A노선은 내년 6월까지 수서∼동탄 구간 운행되고, 7월 이후 서울역∼운정 구간이 개통된다. A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내 오갈 수 있게 된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호수공원생활권에 있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자연환경과 각종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는 쇼핑몰 등 각종 상업시설과 여가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호수를 따라 대규모 잔디밭과 피크닉장, 피톤치드숲도 조성돼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이솔초 △서연중 △서연고 △서연초 △이솔고 등이 있다. 도보로 인근 근린생활시설 내 학원가를 오가기도 쉽다. 또 동탄순환대로와 동탄대로가 인접해 라크몽, 레이크꼬모 등 수변 상업시설은 물론이고 SRT 동탄역,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주요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동탄도시철도(트램) 노선이 예정돼 향후 대중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가구 내에는 e편한세상의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최상층(1개 동)에 마련된다. 키즈라운지와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독서실 등 어린 자녀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907채 중 70%는 특별공급으로 배정돼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가점이 낮은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 기회가 열려 있다. 민간분양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인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가구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민간분양은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돼 유주택자도 추첨을 통해 당첨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마무리 단계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9월 중 사이버 본보기집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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