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천포럼’ 개막… “구성원 주도로 ‘딥 체인지’ 실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2일 03시 00분


미래 통찰하는 경영 토론 행사
24일엔 최태원 회장 직접 참여

SK그룹이 구성원이 주도하는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 실천 및 가속화에 나선다. 21일 SK그룹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이천포럼 2023’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의 대표적 경영 토론 행사로, 2017년 최태원 SK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을 제안해 시작됐다.

SK그룹은 포럼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 글로벌 산업지형 재편, 일하는 방식 혁신, 구성원 미래역량 확보, 평가 및 보상 방식 등을 논의한다. 특히 구성원 중심의 ‘딥 체인지’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이천포럼의 키워드는 ‘구성원들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통한 딥 체인지 실천’”이라며 “딥 체인지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려면 그 실천 주체인 구성원들의 신뢰와 동의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2일부터는 경기 이천시 소재 SKMS연구소로 장소를 옮겨 구성원 중심의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계열사 현업부서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유연근무제 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실험 참가자들과 경영진이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토론할 예정이다.

23일엔 고용 안정성 관점에서 회사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구성원 미래 성장을 조화시키기 위한 실행 방안들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직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평가·보상 제도에 관한 의견 수렴과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SK 관계자는 “올해 이천포럼에서 수렴할 구성원들의 목소리와 혁신 방안 등은 향후 계열사별로 최적화해 비즈니스와 일하는 방식의 ‘딥 체인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천포럼#개막#딥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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