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14개월만에 상승세… 강남 주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2일 03시 00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그 외 지역 간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1% 상승하며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강남3구의 매매가격은 0.11%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은 지난달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4% 하락했다. 강남3구와 기타 서울 지역 간의 매매가격 변동률 차이는 3월 0.09%포인트, 4월 0.1%포인트, 5월 0.11%포인트, 6월 0.12%포인트, 7월 0.15%포인트로 매월 확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중랑구는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였고, 성동구·용산구·종로구 등에서도 하락세가 멈췄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강남구 개포동의 신축 단지와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의 재건축 초기 단지가 상승하면서 다른 지역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상승세#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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