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AI산업단지도 유치 … 안성테크노밸리, 스마트코어폴리스 등 속속 들어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등 분양 … 직주근접 효과 기대감 커져
반도체와 첨단 AI 관련 산업단지를 연이어 유치하면서 스마트 도시로 변모 중인 안성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을 선정하면서 안성을 국내 반도체산업의 기술자립화, 공급망 내제화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용인과 평택을 잇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안성까지 이어지게 됐다.
또한 안성시에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첨단·지식산업 10개 업종이 입주할 안성테크노밸리(76만5,000㎡)가 추진 중이며, 반도체 관련 첨단 업종이 밀집될 스마트코어폴리스 산업단지(59만8,488㎡)도 2027년에 조성된다. 두 개 산업단지를 통한 고용창출은 약 6000 명, 생산유발 효과는 약 3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동일 생활권인 평택에는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평택지제역 3만3000 호 건설사업과 축구장 65개 규모(46만㎡ ·14만평)의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5년 개교), 500~800병상 규모의 아주대학교 종합병원(2027년) 등이 입주할 글로벌 지식기반도시 평택 브레인시티(482만여㎡· 146만평)도 추진 중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7월 발표된 경기도의 주택 실거래가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안성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285건 →395건으로 약 40% 증가하는 등 집값 바닥론과 함께 매수 심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재 효성중공업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중인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견본주택에도 실수요자와 외지인의 발길이 늘고 있다. 경기도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선착순 동호수 지정 조건으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 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우물천장, 디밍, 감성조명),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약자들을 대상으로는 현관 중문, 보조주방 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무상 서비스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광역버스 정류장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안성에는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추진 중이며,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구간)와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양진초와 양진중,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이 인접하고 경기 남부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분양 관계자는 “연이어 초대형 개발호재가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며 “특히 안성은 인근에 조성될 반도체 메카에 필수적인 생활편의시설과 교육, 교통 등 모든 것을 갖춘 특급지로서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일원에서는 지하2층~지상29층 10개 동, 총 948가구, 전용면적 84~148㎡ 규모로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가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00만 원에 대출 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건영이 시공하는 ‘라포르테 공도’ 986가구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59~76㎡ 규모로 안성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의 발길이 늘고 있다.
라송산업이 시공하는 지하 1층~지상 27층 5개 동 433가구 규모의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도 산업단지 개발호재를 내세우며 분양 중이다.
안성 당왕지구에서는 10년 장기 민간임대 조건으로 ‘안성 영무예다음’이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이며,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일반 전월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와 보유세 등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금 1000만 원(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작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사를 결정한 이유 중 두번째가 직주근접”이었다며 “안성은 실제로는 평택 생활권이면서도 4억 원대에 새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