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지난 7월 27일 시작한 홈플러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 효과로 전 채널이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행사 첫 주말인 7월 27일부터 마지막 주말인 8월 13일까지 매출과 고객 방문이 크게 늘었다.
약 3주간 주요 5개 점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뛰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매출은 약 2배 늘었다. ‘1시간 즉시 배송’이 매출 36% 성장을 견인하며 온라인 전체 매출도 15% 뛰었다.
흥행 열기에 입소문을 타며 신규 고객도 늘었다. 행사 기간 동안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일평균 약 1만 명씩 늘었고 ‘홈플 ONE 등급제’ 우수 고객 혜택을 받은 고객은 등급제 출시 첫 달(6월) 대비 1.5배 증가했다. 행사 첫 주 홈플러스 온라인 앱 다운로드 수는 약 20% 늘었다.
소비자의 높은 호응은 온라인상에서 즉각 나타났다. 행사 첫 주 홈플러스 온라인 ‘1+1’ 검색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행사 2주 차 이후 ‘1+1, 50% 오픈런’ 품목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3배 폭증했다. 앱 주문 후 매장에 방문해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를 높인 ‘주류 이지 픽업’ 행사 3주 차 매출은 80% 이상 늘었다.
축산·과일·채소·델리 등 식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품목별 최대 21% 신장했고, 상품별로는 복숭아, 샤인머스캣, ‘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 미국산 소고기 척아이롤·프라임척아이롤, ‘행복대란(계란 30입)’, 홈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 라면류 등이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선정하고 대량 물량 사전 기획, 산지 다변화 등 노하우를 집약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 감소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전면에 내세운 ‘1+1, 50% 할인’ 전략이 적중하면서 체감 가격을 낮춘 상품군이 매출 효자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엄선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그룹 통합 행사를 연중 시행함으로써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필두로 고물가 장기화 추세에 대응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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