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가계부채 규모 전세계 1위 만든 것은 지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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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2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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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가계부채 전세계 1위를 만든 것은 바로 지난 정부”라고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가계부채는 지난 정부 5년간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으로 2016년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87%에서 2021년 말 105%로 18%포인트(p) 폭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가계부채는 거시 건전성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며 “지난 정부에서 집값이 굉장히 가파르게 오름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면서 가계부채가 폭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가계부채는 GDP 대비 105%에서 103%로 떨어졌다”며 “올해도 가계부채 총량이 작년에 비해 마이너스 5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다만 최근 몇개월 사이에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었다”며 “금융기관의 일선 창구에서 현재 건전성 관리를 우회적으로 하면서 가계부채가 느는 부분이 없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이 전부 협업해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그렇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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