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BBB급인 이랜드월드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이랜드월드는 추가 청약을 통해 회사채 완판을 도전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1.5년물 600억 원 모집에 50억 원,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1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2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740억 원의 미매각분 중 KDB산업은행이 1.5년물 420억 원, 2년물 280억 원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월드는 1.5년물 연 7.5~7.8%, 2년물 8.0~8.3%의 금리를 제시했다. 31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해당 회사채는 추가 청약을 통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며 “2년물에 예상보다 수요가 몰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로, 이랜드리테일, 중국 패션법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국내 패션사업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뉴발란스·스파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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