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진한 농도로 전국 대학가를 사로잡은 남양유업 ‘초코에몽’이 생크림 빵으로 변신했습니다. 2011년 출시된 초코에몽은 지금까지 4억4000만 개 이상 팔리며 ‘히트’를 친 초콜릿 맛 우유죠. 특히 2030세대에서 술을 마시고 먹기 좋단 이유로 ‘숙취에몽’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해왔습니다.
남양유업은 이런 초코에몽으로 이달 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낸 데 이어 이번엔 생크림 빵을 만들었습니다. ‘초코에몽 생크림빵’은 초코와 밀크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가득 담아 풍미를 높였다고 해요.
초코에몽 크림빵은 해동 방법에 따라 크림의 식감이 달라지는데, 상온에서 20분 혹은 냉장실에서 30분 해동하면 아이스크림 같은 아삭함을 느낄 수 있고요. 상온에서 60분 혹은 냉장실에서 120분을 두면 더욱 부드러운 크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모든 연령대에서 익숙한 그 맛, ‘베지밀’도 크림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은 베지밀은 아직도 국내 두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신세계푸드는 제조사인 정식품과 협업해 ‘크림빵빵 베지밀 크림빵’을 6월 선보였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반갈샷’(빵을 반으로 가른 채 찍은 사진)이 유행하는 걸 포착해 이 크림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베지밀 크림빵은 카스텔라로 덮은 부드러운 빵 안에 베지밀로 만든 두유 크림을 가득 채워 넣어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유나 생크림만을 넣은 일반적인 크림빵과 달리 많이 달지 않아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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