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사진 제공|아우디코리아아우디 디자인의 매력은 절제된 직선의 우아함에 있다. 이런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차종이 바로 준대형 4도어 쿠페인 A7이다. 유려한 패스트백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선택의 이유는 충분하다. 그런 A7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로 거듭났다. 1회 충전으로 47km(도심 44km, 고속도로 51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실제 EV모드로 주행해보면 60km도 거뜬하다. 근거리 출퇴근을 한다면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전기차처럼 운행할 수 있다.
아우디 A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사진 제공|아우디코리아또한 충전되어 있다면 EV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 A7은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엔진 252마력/전기모터 142.76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 kg.m (엔진 37.7kg.m/전기모터 35.69kg.m)을 발휘한다.
아우디 A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인테리어. 원성열 기자그러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엔진 및 전기모터의 합산 복합 연비는 15.7km/l(도심 14.6km/l, 고속도로 17.2km/l)다. 제로백 5초대 고성능 세단의 연비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디자인과 성능, 연비, EV모드 주행까지. 그 어떤 차도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는 차가 A7 플러그인하이브리드다.
토요타 알파드. 사진 제공|토요타코리아토요타는 기아 카니발을 긴장시킬만한 강력한 무기를 드디어 꺼내 들었다. 주인공은 프리미엄 미니밴인 알파드다. 올해 6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4세대 최신 모델이며, 토요타가 알파드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2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9월18일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 알파드. 사진 제공|토요타코리아차체 크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비도 뛰어나다. 복합연비 기준 13.5km/ℓ를 구현했다. 카니발의 단점 중 하나가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인데, 알파드에는 토요타의 사륜구동 방식인 E-Four 시스템이 적용되어 노면 상황에 따라 전·후륜 모터가 최적의 토크를 배분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토요타 알파드. 사진 제공|토요타코리아또한 4세대 모델은 TNGA-K 플랫폼 적용해 보디 강성을 높였으며, 노면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쇽업소버와 크로스 윈드 어시스트, 시트 메모리폼 신소재 적용 등을 통해 승차감은 높이고 소음·진동(NVH)은 줄였다. 2열 공간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탑재했는데 마사지 기능과 릴렉션 모드를 지원한다.
BMW 8세대 5시리즈. 사진 제공|BMW 그룹 코리아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BMW 5시리즈가 8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오는 10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SUV의 인기에 밀려 세단 시장이 주춤한 상태지만 신형 5시리즈의 등장은 시장 판도를 바꿔놓을 만큼 강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MW 8세대 5시리즈. 사진 제공|BMW 그룹 코리아BMW 뉴 5시리즈는 차체 크기를 대폭 키웠으면서도 절제된 디자인 언어와 역동적인 비율을 통해 우아함은 강화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길이 97mm, 너비 32mm, 높이 36mm 증가했으며, 실내 공간의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도 20mm 늘여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BMW 8세대 5시리즈. 사진 제공|BMW 그룹 코리아실내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앞서 선보인 7시리즈의 인테리어 요소들도 대거 적용했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된 BMW 인터렉션 바도 적용했다.
BMW 8세대 5시리즈. 사진 제공|BMW 그룹 코리아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의 적용도 눈에 띈다.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기능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선택사양으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선택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 및 출차 도어 오픈 등이 가능하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사진 제공|포르쉐 코리아포르쉐에서 2002년 처음 SUV 모델인 카이엔을 내놨을 때는 포르쉐의 정통성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포르쉐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이 됐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3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신차급 변화를 거쳐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지금 주문해도 2년 뒤에나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다.
신형 카이엔은 3리터 V6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 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 51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카이엔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가 소요된다. 카이엔 터보 GT는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673마력(PS)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3초가 걸린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에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라 불리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통합 적용했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운전대 주변에 배치하고, 운전대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사진 제공|포르쉐 코리아콕핏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카이엔의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독립형 디자인과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했다.
조수석에 0.9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것도 새롭다.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도록 만든 특수한 필름이 부착되어 운전자의 주행을 방해하지 않는다.
주행 성능도 더 끌어올렸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또한 2밸브 기술 적용을 통해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가 분리되어, 모든 주행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새로운 쇽업쇼버를 장착해 저속에서의 승차감을 끌어올렸으며, 고속 코너링 시의 핸들링 성능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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