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X+U’가 자체 제작한 음악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튜디오 X+U는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LG유플러스 모바일 TV인 ‘U_모바일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공개할 예정이다. 매회 뮤지션 1팀이 출연하며 약 15~20분 분량이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회 진행자이자 프로듀서인 밥 보일런의 사무실 책상 앞에서 소규모 공연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테일러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BTS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LG유플러스가 공개하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사무실 책상이 아닌 용산사옥 내 도서관을 배경으로 설정했다. 도서관에 채워진 인문학 도서와 음악 전문 도서들과 같이 향후 제작되는 콘텐츠를 축적해 음악 아카이브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다.
이날 처음 공개하는 공연은 김창완 밴드가 포문을 열었다. ‘아리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동화의 성’, ‘모자와 스파게티’, ‘너의 의미’ 등 5곡을 선보인다. 이후 선우정아, BTS 뷔, 윤석철 트리오, 권진아 등 아티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론칭을 기념해 오는 26일에는 용산구 이태원에서 콘텐츠의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TDK쇼케이스’가 열린다. 이센스, 나잠수, 효도앤베이스 등 아티스트 3팀의 공연과 디제이셋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완은 “‘타이니(작은)’라는 말이 예뻐서 출연하게 됐다. 우리가 잊고 사는 작은 것 중에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소연 LG유플러스 IP사업2팀 PM은 “한국의 작은 책상 앞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음악의 세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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