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로 시작된 테마주 열풍이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에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종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국내 축산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수산물 대신 닭고기 등 육류 수요가 늘어날 거란 기대감 때문이다. 25일 육가공 전문업체 마니커에프앤지 주가는 1주일 전에 비해 48.6% 치솟았다. 같은 기간 육가공 식품 생산기업 윙입푸드(60.6%), 하림(16.7%)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오염수 방류로 소금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에 인산가(28.1%), 보라티알(24.6%) 등 소금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다.
앞서 23일 국내 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사용될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고 발표하자 같은 날 우리로(29.96%), 엑스게이트(29.88%) 등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전에는 2차전지 신소재인 ‘맥신’ 관련주 휴비스와 태경산업이 18일과 21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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