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다음 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의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인 2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우선 에어부산은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부산~비엔티안 노선 부정기편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 운항한다. 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20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다음 날 0시 45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35분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8시 5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부산~보홀 노선의 부정기편은 다음 달 27일과 30일, 10월 3일, 6일 등 총 4회에 걸쳐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5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다음날 0시 45분 도착하고, 귀국편의 경우 현지에서 오전 1시 45분 출발해 김해공항에는 같은 날 오전 7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0월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길게 이어져 해외로 떠는 여행객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엔티안과 보홀 노선은 올여름 휴가철에도 선보이지 않은 노선인 만큼 동남권 주민의 여행 선택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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