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포스코와이드 대표(왼쪽)와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24일 ‘하수 재이용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와이드 제공
포스코와이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하수 재이용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하기 위해 기술 및 행정적으로 상호 협력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와이드는 또 인천 송도에 있는 골프장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 RO(Reverse Osmosis) 설비도 설치했다. RO 설비는 염분을 제거하는 장비다. 포스코와이드는 RO 설비를 통해 기존에 염도가 높아 재활용하지 못했던 하수 재이용수를 다양한 용수로 쓸 계획이다. 해당 골프장은 하루 약 3000t 재이용수를 활용할 수 있음과 동시에 이전보다 높은 수질로 골프장 잔디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정수 포스코와이드 대표는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송도 지역의 재이용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물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게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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