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레드 TV, QNED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에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을 더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TV는 이제 단순 시청기기를 넘어 ‘고객의 삶을 투영하고 확장해 주는’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다. TV를 시청하는 것(Watching)에서 게임, 음악 감상, OTT 시청, 화상 수업 등에 사용하는 것(Using)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그리고 LG전자 TV의 중심에는 전 세계 2억 대가량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가 자리한다.
LG전자는 시장 트렌드와 사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적극적인 webOS 플랫폼 공급 확대를 비롯해 양질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가치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 활성 사용자 수 1억5000만 명…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한 TV
TV는 미디어로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webOS가 탑재된 LG 스마트 TV의 누적 판매는 약 2억 대, 현재 서비스 활성 사용자(MAU) 수는 1억5000만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webOS 생태계의 빠른 확장을 위해 2021년 20여 개 TV 업체에 webOS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 300개 이상의 TV 브랜드가 자사 스마트 TV 운영체제로 webOS를 선택하고 있다. 또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이니지 등 TV 외 타 제품군으로도 적용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 5년간 1조 투자… 고객 취향별 맞춤 콘텐츠 강화
LG전자는 TV 사업의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위해 광고 기반 무료방송 LG 채널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 원 이상 투자하며 질적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LG 채널은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국가별 맞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학체육협회(NCAA)의 미식축구와 농구를, 유럽에서는 인기 OTT 서비스 ‘라쿠텐 TV’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즐긴다. 국내 LG 채널에서도 약 120개의 무료 채널을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의 호응과 함께 LG 채널 서비스 국가와 이용자는 지난해 25개국 2000만 명에서 올해 29개국 480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LG 채널을 필두로 하는 webOS 콘텐츠 사업의 작년 매출은 2018년 대비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 맞춤 콘텐츠 추천부터 홈 구성까지…‘나만을 위한 스마트 TV’
올해 LG전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탁월한 시청 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 비전을 정립했다.
LG전자는 고객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webOS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올해 스마트 TV에 탑재된 ‘webOS 23’은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홈 화면을 선호하는 앱 위주로 배치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나만의 맞춤 TV 화질 모드를 구성하거나 계정별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콘텐츠와 검색 시 키워드도 추천받는다.
LG전자는 고객 취향과 수요를 고려해 교육, NFT 아트 거래, 원격의료,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분야로 webOS에 탑재된 앱의 지원 범위를 늘려 가고 있다. webOS가 지원하는 앱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500개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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