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건설 특화 대화형 AI 개발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8월 30일 16시 37분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은진 젠티 대표(왼쪽 다섯 번째).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은진 젠티 대표(왼쪽 다섯 번째).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대화형 AI(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현대엔지니어링은 AI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거대 언어 모델(LLM)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데이터 및 지식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으며 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배관용접물량 산출 방법 알려줘’라는 질문을 입력해 ‘용접물량 산출은 재질별, 용접 타입별로 구분해야 하며~’ 등 답변이나 정리된 문서, 기술적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정보검색 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 ▲보고서·문서 자동생성 등 업무 효율화 ▲리스크 분석, 기술적 의사 결정 등 업무 지원체계 확립 ▲임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한 LLM 외에도 데이터 자산 등을 바탕으로 각 업무 절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플랫폼을 구상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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