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1.5년물 200억 원 모집에 1360억 원,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2960억 원을 받아 총 400억 원 모집에 43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20bp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40bp, 2년물은 ―5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로템은 최대 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1999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 사업부문이 통합돼 설립된 현대로템은 2001년 현대자동차 계열로 편입됐다. 전동차를 생산하는 철도차량 사업부문과 전차, 장갑차 등을 생산하는 방산사업 부문, 자동차 생산 및 제철 설비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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