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일해요” 스카웃 유혹…가장 많이 받는 회사는?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일 0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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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 많이 받는 기업 'IT, 금융, 유통' 분야
네이버가 최다…'LG CNS'와 'LG유플러스' 순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 인기…마케팅·광고도

‘평생 직장’은 가고 ‘평생 커리어’의 시대가 왔다. 커리어 성장의 기회를 찾아 회사를 옮겨다니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채용 시장도 스카웃 전성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스카웃을 많이 받는 산업 분야와 직무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일 리멤버가 공개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월 리멤버를 통해 회원들이 받는 스카웃 제안 건수는 평균 ‘21만 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원 1명당 받는 스카웃 제안은 평균 12건, 한 사람이 받은 역대 최다 스카웃 건수는 937건이다.

스카웃을 많이 받는 직장인들의 기업은 ‘IT, 금융, 유통’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산업에서는 ‘네이버’가 최다 수신 기업으로 조사됐으며, ‘LG CNS’와 ‘LG유플러스’가 각각 뒤를 이었다.

금융과 유통 산업에서도 IT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산업에서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유통 산업은 쿠팡, 롯데쇼핑, 무신사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과 유통 산업에서도 IT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산업에서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유통 산업은 쿠팡, 롯데쇼핑, 무신사 순으로 나타났다.

스카웃 제안을 가장 많이 받는 연차는 ‘5년~8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멤버는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대리·과장’ 직급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5년~8년차’에 대한 스카웃 제안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9년~12년차, 28% ▲13년~16년차, 14% ▲1년~4년차, 11% ▲17년차 이상, 9%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스카웃 직무는 14%의 비율로 ‘소프트웨어 개발’이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마케팅·광고’와 ‘전략·기획’이 각각 12%, 11%로 뒤를 이었다. ‘영업’과 ‘연구개발’도 각각 10%, 8% 등 근소한 차이로 4, 5위를 차지했다.

직무별 변화 추이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직무는 제조, 화학, 바이오 산업 등의 ‘연구개발(R&D)’ 직이었다. 지난해 평균 7%에 머물렀던 연구개발직은 올해 상반기에 평균 약 9%, 올해 7월에는 11%까지 올랐다.

리멤버 관계자는 “최근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가 되는 유망산업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웃 제안을 많이 받은 인재들은 ‘IT산업’에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과 ‘유통판매’는 각각 12%, 10%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화학, 소비재, 자문, 제약·바이오 등이 스카웃 제안을 많이 받는 산업 순위로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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