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저학년부터 진로탐색과 사회진출 적극 지원
‘취업 걱정 없는 대학’
제2건학 기틀 삼고 전교적 지원
동국대가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연다. 동국대는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4주간 동국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과 캠퍼스 일대, 그리고 온라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는 국내 단일 대학 최대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기간을 대폭 늘리고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학생, 교원, 동문 모두가 참여하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돌아왔다. 특히 동국대는 앞으로 가을학기 시작과 함께 취업박람회를 학교 축제로 기획하여 동국대의 대표 플래그십 행사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취업 걱정 없는 대학’ 만들기 위해 전교적 취업 역량 지원 동참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서는 전체 재학생 중 약 20%인 27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총 856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의 규모만큼이나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존 행사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 마련, 학과별 진로설계 및 취업준비를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신설 등 학생들의 의견을 추가로 반영하기로 하고, 더욱 내실을 다진 행사로 준비했다. 동국대는 Job & Career Festival 기간 동안 ▲대면 채용상담 ▲Metaverse 취업박람회 ▲명사 초청 특강 ▲온라인 동문 취업·직무 멘토링 ▲학과별 멘토링데이 등 5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상시 채용으로 변화하고 있는 기업 채용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면 채용상담에서는 국내 주요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취업준비생이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모비스, 기아,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한국도로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 등 총 13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채용상담 외에도 취업 전반에 대해 상담이 가능한 진로·취업 상담 부스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자기소개서 클리닉도 함께 진행된다.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과 퍼스널컬러 진단검사, 면접에 알맞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주는 면접 이미지 메이킹, 면접 스타일링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Metaverse 취업박람회는 시·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 기반 취업상담을 받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부터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SK에너지 등 SK그룹, 포스코, 기아, DB그룹 등 총 21개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온라인 동문 취업·직무 멘토링은 학생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플랫폼(Webex, Zoom 등)을 통한 동문 재직자들과 학생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동문 재직 기업에 대한 소개, 채용 방향, 자기소개서, 면접 등 실제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운영한다.
학과별 멘토링데이는 학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으로 저학년에게는 소속 학과의 사회 진출 정보를, 고학년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63개 모든 학과(전공)가 참여해 총 79회의 멘토링을 학과별로 진행한다.
명사 초청 특강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대통령의 메시지를 작성, 문서의 신으로 잘 알려진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백승권 대표(국어국문 85학번)와 아나운서의 산실 봄온아카데미 성연미 대표(국어교육 81학번)가 특강을 할 예정이다.
● 저학년부터 융합형 인재 기반 조성 및 진로 설정과 학생역량 강화 위한 다양한 제도 운영
동국대는 2021년 불교 중흥과 동국 발전을 목표로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겸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건학위) 출범 이후 건학위를 중심으로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과 학생들의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어 세계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동국대 대표 전액 장학 제도인 ‘동국건학장학’과 지역 사찰이 해당 지역 출신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통해 학생들의 등록금 걱정을 학교가 직접 덜어주고 있다.
또한 취업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저학년부터 진로 설정과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역량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을 끊임없이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는 학생들이 재학하는 동안 ‘등록금 걱정 없이’,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하여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산업구조에 대비하기 위해 전공과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2년 AI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이를 광역화해 2023년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로 확대했다. 기업이 직접 교육설계 및 강의에 참여하는 산업체 수요 중심 프로젝트와 디지털 혁신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학생 맞춤형 다전공 제도를 만들어 학생들이 단일 전공뿐 아니라 제2, 제3의 전공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공 계열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예술 계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수준별 AI·SW 교양교육을 설계 및 강화하고 전공 기반 AI융합교육을 확대하는 등 필수 교양영역을 재구조화해 학생들의 디지털 기본 역량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전공과 학과 등 구분 없는 모집전형도 확대한다. 2025학년도부터 모집단위를 학과별로 90% 모집하고 계열별로 10%를 별도로 모집(단, 바이오시스템대학은 학과별 모집 인원이 80%, 단과대학 모집 인원 20%)해 학생들이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후 학과를 결정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학과에 얽매이지 않는 교원도 임용하여 소속을 유연화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찰하는 인재를 요구하는 만큼 동국대는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장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해 2040년까지 국내 톱3, 세계 톱50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저학년에겐 진로 탐색의 계기로, 고학년들에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얻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생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역량 있는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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