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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MS, ‘워드패드’ 28년만에 없앤다…“MS워드·메모장 권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04 11:04
2023년 9월 4일 11시 04분
입력
2023-09-04 11:04
2023년 9월 4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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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패드 효용성 낮아져…윈도12부터 빠질 듯
일반 텍스트 문서엔 윈도 메모장 권장…기능 추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95년부터 윈도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제공하던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 ‘워드패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MS는 3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앞으로 ‘doc·rtf’ 등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엔 MS 워드를, ‘txt’와 같은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엔 윈도 메모장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MS가 워드패드를 없애는 이유는 이 기능의 효용성이 낮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워드패드는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MS 워드나 다른 워드 프로세서에 비해 기능이 부족하고 호환성이 떨어졌다. 또한 PDF 포맷이 문서 공유의 대세가 되면서 워드패드의 필요성이 줄었다.
이에 MS는 윈도 메모장을 업그레이드해 워드패드의 중간 기능을 대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MS는 워드패드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하루 전에 메모장에 자동 저장과 탭 자동 복원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운영체제 윈도12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가을에 출시 예정인 윈도12부터 워드패드가 빠질 것으로 보인다. 워드패드는 2009년 10월 윈도7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2020년부터는 사용자가 원할 경우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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