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회사채 3000억 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에서 1조42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9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70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모집에 1300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SK㈜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8bp, 5년물은 ―16bp, 7년물은 ―18bp, 10년물은 ―26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다.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장기계획 수립 및 자회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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