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하자 건수 50건… 공급한 1000가구당 1.5건 수준
“최고 품질 경영 철학 아래 고객 만족 이어갈 것”
최근 4년간(2020~2023년 8월 말 기준) DL이앤씨가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를 통해 판정된 하자 건수가 50건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DL이앤씨가 공급한 아파트는 총 3만 3204가구로 1000가구당 하자 건수는 1.5건에 그쳤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37건에서 2021년 12건, 2022년 1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는 0건으로 최근 DL이앤씨가 공급한 아파트의 하자 건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단순 하자 접수 건수는 하자 분쟁 지표로 일반에 공개돼 왔다. 하지만 실제 하자 판정 건수와 차이가 있고 입주 물량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로 각 건설사의 품질 수준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부 하심위는 아파트 하자에 따른 입주자와 사업 주체 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설치됐다. 전문가 심의를 통해 하자로 판정될 경우 사업 주체는 하자보수를 실시해야 한다.
DL이앤씨는 본사와 전 현장에서 하자 제로 활동을 통해 전사적인 품질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업부터 하자보수까지 전 사업영역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줄이기 위해 본부·직무별 교육 프로그램인 ‘하자 제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법적 기준인 4단계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본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8단계 프로세스로 대폭 강화해 품질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 전문 3개 팀과 20년 이상 경력자로 꾸린 ‘하자제로고수TF’로 철저한 현장 품질 관리도 진행한다. 이 팀은 월 1회 이상의 현장 방문을 통해 품질 확보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대응하며 구조계산 근거 및 골조공사 사전 검토 등 자체적으로 강화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최신 IT기술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모든 현장에서 균일한 품질을 낼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설계 기술 및 하자 점검 시스템부터 BIM(빌딩정보모델링)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DL이앤씨는 1994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 경영 철학과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임직원의 혁신 DNA 및 리스크 관리 문화 강화를 위해 하자 제로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